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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동축산 정상 염포동 산 50-1일대에 강, 바다, 숲 360도 조망 가능한 염포전망대를 조성했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는 동축산 정상 염포동 산 50-1일대에 강, 바다, 숲 360도 조망 가능한 염포전망대를 조성했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는 동축산 정상 염포동 산 50-1일대에 염포전망대를 조성해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염포전망대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11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2021년 3월부터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해 이달 마무리했다.

북구는 전망시설인 공중산책로를 만들고 주변에 나무 등을 심어 주민과 등산객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염포전망대 공중산책로는 태화강 발원지에서 염포까지 흐르는 물길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 

전망대에서는 태화강과 바다는 물론이고 인근 산과 숲까지 360도로 둘러볼 수 있으며 울산 시내 대부분을 조망할 수 있어 준공 전 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일몰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사진애호가들도 꾸준히 전망대를 찾고 있다.

염포전망대는 북구 일곱만디 중 하나인 동축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일곱만디 탐방길의 주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염포동 지역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주민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염포전망대가 북구의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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