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 로키산맥의 아사바스카 폭포(Athabasca Falls, 890×577 cm). ⓒ이병록
캐나다 로키산맥의 아사바스카 폭포(Athabasca Falls, 890×577 cm). ⓒ이병록
캐나다 로키산맥의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 890×524 ). ⓒ이병록
캐나다 로키산맥의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 890×524 ). ⓒ이병록
중국 계림의 노채산. (890×537) ⓒ이병록
중국 계림의 노채산. (890×537) ⓒ이병록
울산 선바위의 가을 아침. (89×60) ⓒ이병록
울산 선바위의 가을 아침. (89×60) ⓒ이병록
사진 출력물을 퍼즐 조각 처럼 나눠서 접착체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사진을 재구성하고 있는 작가의 작업 모습.
사진 출력물을 퍼즐 조각 처럼 나눠서 접착체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사진을 재구성하고 있는 작가의 작업 모습.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같은 상황에서도 새로운 길이 보인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면 사진도 기존의 접근방식과 표현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새로운 변화를 느끼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작품에 회화성과 입체감을 더하여, 사진이 가지는 평면의 한계를 넘어 공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직접 새롭게 작업을 시도 하고자 했다.

이병록mitclover@hanmail.net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개인전 12회, 단체전 50여회2020년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초대전2021년 울산문화예술회관 선정 올해의 작가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개인전 12회, 단체전 50여회
2020년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초대전
2021년 울산문화예술회관 선정 올해의 작가

멀리서 보면 사진으로 보이고, 가까이서 보면 입체감이 느껴지는 작품. 오랜 기간 기계장비를 다루던 경험을 사진에 응용하여 피사체를 50-500여개의 조각으로 분리 후 재 중첩을 시켜 완성하는 이 작품 시리즈는 지금도 전시를 위하여 새로운 작품제작을 하고 있으며, 전시장을 찾는 분들에게 사진작품으로서의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런 새로운 표현방법을 고민해온 작가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어 작품세계를 만들어 내었고, 이런 다양한 시도와 표현은 작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현시대의 작품들은 사진 그림 조각 다양한 매체들이 서로의 한계를 넘어서 콜라보가 되어 작품을 구상하는 시대이다.   

나는 현대사진을 하면서도 사진을 매체로 작품을 하는 사진예술가에 가깝다. 항상 생각하며, 한 시대에 머물지 않는 나는 울산의 예술가이다. 이병록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