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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제235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당초예산,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등 의정활동이 진행됐다. 사진은 산업건설위원회.
울산시의회 제235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당초예산,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등 의정활동이 진행됐다. 사진은 산업건설위원회.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제235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당초예산,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등 의정활동이 진행됐다.

# "서생 일반소방대→센터 승격 검토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시민안전실 소관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에 관한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공진혁 위원은 "원전이 위치한 서생지역의 경우 일반소방대를 센터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다"며 이에 대한 검토를 주문하는 한편 원자력 관련 전문기관을 설립 방안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에 대해 물었다.

 권태호 위원은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지원사업을 2023년 당초예산에 신규로 편성한 것과 관련해 "사업 대상이 민간건축물 중 최우선 보강이 필요한 내진성능 미확보 문화, 종교, 관광숙박 시설 등 연면적 1,000㎡ 이상의 (준)다중이용 건축물인데 문화, 관광 등 기능이 겹치는 시설은 어떻게 되는지"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2021년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 구축사업의 경우 당초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2억1,000만원 집행하고 2억9,000만원의 집행잔액이 남아 그 중 50%인 국비 1억4,500만원을 반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처음부터 사업계획을 세울 때 좀더 면밀하게 검토해 집행잔액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GB 울산시 자체 사업 발굴 필요해"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도시공간개발국 소관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을 예비심사했다.
 문석주 위원장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이 구·군에서 선정된 이후 울산시에 접수되는 사업만 검토하지 말고 울산시에서 자체 사업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개선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중구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인근 시례동 무허가 공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종훈 위원은 "2023년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과 관련해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유치원 부지가 없어지는 민원이 발생했다"며 "매곡2·3차 일반산단 옹벽 안전점검용역에 대한 사업 내용과 안전점검 목록에 대해 충실하게 진행여부를 철저하게 관리할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수종 위원은 옥동군부대 대체시설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세분적인 사업설명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백현조 위원은 2026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건에 대한 사업설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절차를 질의하고 국토부와 협의를 원만하게 진행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 "제3공립특수학교 사업차질 해결을"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공보담당관, 감사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행정국 소관 2022년도 제3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홍성우 위원장은 제3공립특수학교, 서생초 등 학교부지 지질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다.
 강대길 위원은 신규 편성된 노사화합한마당행사 사업 성격에 대해 질의하고 해당 사업추진이 노사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를 따지는 한편 배움터지킴이 운영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활동비, 운영비 지원 기준에 대해 살펴 보고 처우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천미경 부위원장은 서생초등학교의 건축비가 대폭 증가한 것과 관련해 상세한 내역 설명을 요청하고, 건축비가 크게 증가한 사유는 단순히 단가 상승뿐 아니라 지질조사 결과 풍화암으로 인한 토목설계비가 40억원(3.3㎡당 92만원)이 증가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사전 설명이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이성룡 위원은 교육공무직상담지원제도 운영 편성 사유와 지방공무원은 유사한 제도가 있는지 확인하고, 지방공무원 사기진작 및 건전한 조직 운영 차원에서 지방공무원을 위한 상담지원서비스도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권순용 위원은 지방공무원 선진지탐방연수 사업에 대해 짚어보고, 업무과중으로 인한 피로도가 누적된 지방공무원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연수가 실시될 수 있도록 소관부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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