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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지난 25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영광에서 철의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시찰을 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의 주력업종인 조선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한 '철의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간담회가 지난 25일 오전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영광에서 열렸다.
 
철의장이란 선박을 구성하는 배관, 판재 등 철로 만든 의장품을 제작·공급하는 제조산업을 말한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철의장기업 대표,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발표, 건의사항 청취, 지원 대책 모색,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검토해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고, 중앙부처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기관에 건의해 현장 맞춤형 행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처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영광 허철기 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철의장 중소기업들의 현재 상황을 울산시, 현대중공업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들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안 경제부시장은 "내년도 국책사업인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지역 철의장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영광(공동대표 허철구, 허철기)은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공단에 본사를 둔 선박용 철 구조물 제조업체로 지난 1999년 7월 설립됐다.

현재 울산 이진공장 등 3곳, 경북 경주 1곳, 경남 고성 1곳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소형선박 LNG연료공급 시스템 등 선박 핵심부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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