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26일 유에코(UECO) A홀에서 열리고 있는 미래박람회장을 방문해 울산 기업이 중심이 돼 개발한 울산과학기술원의 개인비행체(PAV)를 살펴보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26일 유에코(UECO) A홀에서 열리고 있는 미래박람회장을 방문해 울산 기업이 중심이 돼 개발한 울산과학기술원의 개인비행체(PAV)를 살펴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의 미래와 만날 수 있는 '2022 울산미래박람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펼쳐졌다.

 '울산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미래 생활 △미래 교육 △미래 스포츠 △미래 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3D프린팅,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 등 미래 신기술을 선보였다.

 '미래생활'에서는 라이다 센서 자율주행 자동차, 울산의 미래 도심항공을 책임질 하늘을 나는 자동차(UAM), 4족 보행 로봇 '스폿(SPOT)'과 '알파독', 서빙·방역·안내 로봇 등 미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미래교육'에서는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아동 과학학습 도구를 이용한 교육용 콘텐츠 체험과 코딩 교육 등 미래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미래스포츠'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증강현실(AR) 피구인 하도스포츠, 레이저 사격, 골프스틱 체험, 실내 사이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서는 ㈜씨코그룹에서 주최한 '하도코리아컵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래문화'에서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의 공간 재구성 창시자인 에셔의 미니 전시관, 구글 아트앤컬처 체험, 세계 박물관, 명화 체험과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은  지난 26일 구글 조용민 실장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고, 27일에는 곽재식 작가는 'SF에서 보던 미래, 못 보던 미래'로 강연했다.

 울산시는 이번 미래박람회 기간 동안,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2022 플레이 울산 인공지능(AI) 페스타'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울산지역 소프트웨어(SW)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 취업알선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미래박람회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 세상의 변화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생활 변화에 대비하고, 울산의 미래산업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