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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남목청소년문화의집이 26일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영상제를 개최한 가운데 울산대회 부문에서 울산제일고등학교의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가 대상(교육감상)을 차지했다. 동구 제공
울산 동구 남목청소년문화의집이 26일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영상제를 개최한 가운데 울산대회 부문에서 울산제일고등학교의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가 대상(교육감상)을 차지했다. 동구 제공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영상 대축제인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영상제에서 전국대회 부문에서는 서울영상고등학교의 <잠자리>가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울산대회 부문에서는 울산제일고등학교의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가 대상(교육감상)을 각각 차지했다.


 울산시 동구청 및 청소년영상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남목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창열)이 주관한 제14회 대한민국청소년 밀알영상제는 26일 오후 1시에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전국대회 대상 수상작인 서울영상고등학교의 <잠자리>는 가정폭력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심리연기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울산대회 대상 수상작인 울산제일고등학교의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는 교권침해로 이어지는 학생들의 일상적인 행동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남목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국 114개 학교, 1,136명의 청소년들에게 총 205개의 작품을 접수받았고 전문 심사위원 9명과 청소년 명예심사위원 300명의 1, 2차 사전 심사를 통해 10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해 행사 당일 최종 결선 심사 및 순위를 확정지었다. 


 김창열 남목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영상제 인지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영상문화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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