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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작 '토마토기준' 책표지
제16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작 '토마토기준' 책표지

울산신문사(대표이사 이진철)가 주최하는 '제16회 서덕출문학상'에 '토마토기준'(그림 송선옥·문학동네)을 펴낸 김준현(35)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상우(동화작가) 심사위원장과 김영주(울산대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 소래섭(울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송선미(동시인), 이시향(울산아동문학회장) 등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서덕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본사에서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제16회 서덕출문학상에 선정된 김준현 시인
제16회 서덕출문학상에 선정된 김준현 시인

앞서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에 발간된 아동문학 작품집 가운데 투고 또는 추천을 받은 결과 총 38편의 동시·동화작품집을 접수받아 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의뢰했다.

올해는 울산지역 작가들의 작품보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품이 응모돼 서덕출 문학상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우수한 투고작 15편이 최종심에 올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토마토기준은 동시가 지니고 있어야 할 모든 요소와 미덕을 갖춘 참신함과 실험적 동시다"며 "수록된 46편 가운데 어느 작품을 고르더라도 시적 재미와 참신한 표현으로 시의 맛과 멋 느껴진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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