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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문희성 위원장. 중구 제공
울산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문희성 위원장. 중구 제공

 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우수관로 맨홀 거름망의 확대 설치를 제안했다.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문희성 위원장은 25일 안전도시국 소관 건설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초 의회의 제안으로 태화시장 일대에 설치된 우수관로 맨홀 거름망을 중구 지역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맨홀 거름망은 침수피해 발생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우수관로 유입 쓰레기를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제안했다.

중구는 LH부산울산지역본부를 통해 올해 태화시장 일대 맨홀 65곳에 모두 5,5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우정혁신도시 외부 재해 저감시설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문희성 위원장은 "가을과 겨울을 지나면서 낙엽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가 우수관로로 유입되고 이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기상이변으로 인해 최근에는 가을철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맨홀이 막혀 역류현상으로 인한 도로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거름망 설치를 병영과 반구동 학성동 등 침수위험지역으로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건설과 관계자는 "예산반영 등 제반여건을 검토해 중구지역 우수관로의 이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맨홀 거름망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이와 함께 중구지역 우수관로 정비 등 보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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