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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지난 25일 초등 배움성장 집중학년제 연구학급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거꾸로 컨설팅을 개최했다. 

'초등 배움성장 집중학년제'는 초등학생들의 성장 발달단계를 고려해 학년군별 중점역량 계발 교육과정을 통해 초기 문해력, 관계·감성,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울산 초등교육의 핵심이자 교육감 공약 사업이다. 

울산교육청은 초등 38학급을 초등 배움성장 집중학년제 연구학급으로 선정해 내년도 학년군별 중점역량 교육과정 계발을 위한 연구활동을 실시 중이다. 

연구학급 38명의 교사들은 지난 9월부터 프로젝트 수업을 중심으로 1~2학년은 한글해득과 기본적인 읽기·쓰기 능력 신장, 3~4학년은 협력적 관계와 감성 교육, 5~6학년은 문제해결 프로젝트 수업과 창의적 탐구활동을 통해 학년군별 중점역량 계발 연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내년도 초등 배움성장 집중학년제 전 학교 도입 전 중점역량 관련 교육활동을 진단하고 개선방안과 교사연구활동비에 대한 교육청 계획에 효과성 증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을 통해 연구학급 교사들은 "12월 1일부터 전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2023 울산 초등 교육과정 자료집인 '나의 배움성장 달력'과 같이, 초등 교육과정 정책 이해 및 교사 연구 여건 개선에 대한 적극적 전략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울산교육청은 컨설팅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초등학교 학년군별 교육과정에서 배워야 할 것을 제때 제대로 배워 학생들이 기본 습관 형성과 기초능력을 다지고, 배움과 삶을 잇는 충실한 교육과정으로 공교육의 표준이 되는 초등교육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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