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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노인정책(장기요양) 부문 평가에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의 이번 노인정책 평가는 노인복지 사업의 효율적 추진 기반 조성과 지자체 노인복지 수준의 전반적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치·운영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제정, 장기요양기관 등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수당 지원,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체인력 지원 시스템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선정지역이 인천(대상), 경기도(최우수), 서울 도봉구(우수) 등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수도권 이외 지자체로는 울산이 유일해 의미를 더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노인 돌봄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돌봄 일선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노동자의 실질적인 처우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장기요양서비스 수혜자가 실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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