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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양자협)는 필리핀 바랑가이 선라이즈 푸록 일대에서 4년만에 해외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양자협)는 필리핀 바랑가이 선라이즈 푸록 일대에서 4년만에 해외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양자협)는 필리핀 바랑가이 선라이즈 푸록 일대에서 4년만에 해외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자협 해외자원봉사단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2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2011년부터 격년으로 4회에 걸쳐 진행해 오면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양자협 해외봉사단은 필리핀 현지에서 자재, 재료 등을 구입, 마을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으며 농구대,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현지인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또 이미용, 한방의료 체험, 한국음식 나눔, 부채제작 등 한국문화체험을 진행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도 했다.
 
아울러 현지인이 꼭 필요로 하는 유아용교구와 마스크, 응급의료약품 키트를 제작해 현지주민에게 나눔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의 사랑을 실천했다.
 
해외자원봉사 참여자는 "음식, 잠자리, 날씨 등 여러면에서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도 있었지만 자그마한 봉사에도 즐거워하는 현지 주민들을 볼때마다 무언가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며 "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장재헌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최선을 다해준 봉사참여자에게 감사하다"며 "원활한 봉사에 도움을 준 양산시를 비롯한 여러 후원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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