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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721지구 3지역가 남구 선암동을 활력 넘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마을 2곳에 마을벽화를 그리는 마을재생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 제공

국제로타리 3721지구 3지역(총재지역대표 권덕칠)가 울산 남구 선암동을 활력 넘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마을 2곳에 마을벽화를 그리는 마을재생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30일 선암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미경) 2층 소회의실에서 마을벽화 기증 및 사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11월 초 국제로타리 3721지구 3지역(남울산·울산남부·울산한솔·울산상록수·울산하람·울산공업탑·울산로얄 로타리 글럽) 합동봉사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남울산 로타리클럽(회장 임명훈)은 이번 사업을 주관해 선암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안길 담장에 900만원 상당의 벽화를 조성해 기증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벽화는 남구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장생이가 선암호수공원에 가득한 노란 해바라기 꽃과 함께 주민을 바라본다는 의미로 주민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을 표현했다.
 
국제로타리 김길자 총재는 "선암동은 우리나라가 산업화 시기를 거쳐 선진국이 되는 과정에서 수십년 동안 공해와 지역개발 소외 등 묵묵히 희생을 감수해 온 지역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마을재생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미경 선암동장은 "국제로타리 3721지구 3지역과 주민 및 자생단체장들이 함께 지역상생을 위한 마을재생 봉사 프로젝트 사업 추진으로 우리 선암동은 한층 더 밝고 화사해졌으며 곧 추운 겨울이 오더라도 선암동 주민들의 마음들은 따스한 색으로 물드는 봄빛과 같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국제로터리는 선암동과 함께 마을 안길 꽃밭 조성 및 취약계층 생활 불편 개선 등 지역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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