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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시의원
강대길 시의원

울산학생교육원의 교육전담인력이 파견교사 비중이 높아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대길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의 인력 가운데 연구사나 파견교사 등 교육전담인력은 전체의 29.5%에 불과해 근원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울산학생교육원의 인력은 인력규모만 비교했을 대 전국 23개 학생교육원 가운데 1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44명 중 연구사나 파견교사 등 교육전담인력 13명으로, 비슷한 규모인 대구팔공산수련원의 교육전담인력 55.3%(26명), 대구낙동강수련원의 45.8%(22명), 경남학생교육원 39.5%(15명)에 비해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학생교육원은 그 명칭에서 보여 주듯, 교육에 대한 비중이 높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경우는 교육전담인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있다"면서 “특히 파견교사의 비율이 전체의 61.5%에 달해 전국의 학생교육원 가운데 세 번째로 높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학생교육원이 청소년시설인만큼 청소년지도사를 배치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울산학생교육원의 청소년지도사가 전체의 15.4%에 불과한 2명 밖에 배치되지 않고 있다"면서 “울산학생교육원의 판견교사를 줄이고 청소년지도사를 늘리는 등 비정정상적인 인력구조를 개선해 전담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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