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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메아리학교는 30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홍성우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지역 특수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아리학교 운동장 진입로 개통식’을 가졌다. 시교육청 제공
울산 메아리학교는 30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홍성우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지역 특수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아리학교 운동장 진입로 개통식’을 가졌다. 시교육청 제공

동해남부선 철도에 가로막혀 지난 40년 동안 통학 불편을 겪어야 했던 메아리학교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철도 폐선부지 정지공사에 맞춰 대대적인 진입로 확장공사를 실시했고 30일 개통식을 가진 것이다. 

메아리학교는 1980년 현 위치(북구 중산동)에 자리 잡은 이후 동해남부선 철도로 인해 통학 차량의 학교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동안 통학 차량은 이화마을 골목길과 임시 포장된 하천 간이 다리를 건너 학교 후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통학 차량 운행 불편과 보행자 통행 안전이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안전한 통학로 구축이 절실했던 메아리학교는 지난 3월 울산교육청과 북구청이 '동해남부선 철도 폐선부지 정지공사' 시기에 맞춰 메아리학교 진입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기로 한 뒤, 울산교육청의 지원으로 학교 울타리 개선과 교문 이전 확장공사 등을 통해 40여 년의 숙원사업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메아리학교는 30일 운동장에서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감, 홍성우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북구청 관계자, 지역 특수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아리학교 운동장 진입로 개통식'을 가졌다. 

메아리학교는 교육청에서 4억여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공사를 진행해, 학교 앞 주도로에서 정문을 통해 운동장으로 진입하는 새 진입로를 개통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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