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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김철중 SKIET 사장, 최영찬 SK온 사장.
왼쪽부터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김철중 SKIET 사장, 최영찬 SK온 사장.

SK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1일 계열사별로 실시됐다. 내년도 국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검증된 리더십은 유지하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대거 발탁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와 성장 분야에 대한 집중 육성 전략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업지주사회사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자회사는 비즈니스 강화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SK엔무브(구·SK루브리컨츠) 신임 대표로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을 선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발령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장에서 그린사업 성과창출을 견인할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SK가스의 인사는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등 신규 사업 본격화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추진력 제고에 초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규선임 △김규한 영업담당 △길호문 KET사업담당 △심영선 제로 카본사업담당.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수소, LNG 등 신규사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과 철저한 오퍼레이션 준비에 초점을 두고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 울산ClX에서는 서관희 SK에너지 혁신기술실장이 엔지니어링본부장으로 승진, 신규 임원으로는 정동윤 SK에너지 No.1 FCC생산2 PL이 석유1공장장에, 손동하 CLX문화혁실실장 직무대행이 CLX문화혁실실장에, 안장원 SK에너지 No.1 FCC생산1 PL이 SK엔무브 울산공장장에 각각 승진·보임됐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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