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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의료재단 울산시티병원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몽골 장애환자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울산시티병원 제공

송은의료재단(이사장 김용구) 울산시티병원(병원장 조현오)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몽골 장애환자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이번 수술에 초청된 환자는 총 3명으로 2010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고 올해 11월부터 12월 2일까지 마무리 수술과 입원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했다.
 
치료 기간 모든 비용은 울산시티병원에서 부담했다.
 
또 울산시티병원 병원장 및 임직원들은 몽골 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모인 성금 220만원을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또 이번 초청 수술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날라이흐구 구립병원 의료진 3명을 함께 초청해 의료 연수도 4주간 진행했다.
 
연수를 통해 몽골 의료진 3명은 정형외과, 외과 수술 참관 및 첨단 영상의료장비 활용 등을 경험했다.
 
한편 울산시티병원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약 30여 명의 해외 장애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오 병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울산지역의 선진 의료를 몽골 의료진에 알림으로써 몽골 의료와 몽골지역의 장애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울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기여해 의료관광 활성화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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