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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진 作 '환희'
홍영진 作 '환희'

울산지역 문화예술인 모임 '후평동'(厚平同)이 제5회 회원전을 마련했다. 5일부터 31일까지 울산 남구청 옆  락시 카페갤러리.

후평동은 두텁게 할 후(厚), 평온할 평(平), 모임 동(同)자를 조합한 이름으로, 장르와 나이를 불문하고 울산지역 문화계에서 20년 가까이 친분을 맺어오던 인사들이 모였다. 

울산서도회와 한글미술대전 등 한글도시 울산에서 한글서예의 맥을 지켜온 김숙례 서예가, 민화작가이자 바리스타·평론가 등으로도 활동하는 이인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 울산미술협회장을 역임한 서양화 작가 주한경, 퀼트 작가이자 갤러리201을 운영하는 김관주 관장,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를 공연예술로 선보여 온 무용가·안무가 현숙희, 지역 문화전문기자 홍영진 씨 등이 함께 한다. 

김관주 作 '꽃들에게 희망을'
김관주 作 '꽃들에게 희망을'

이번 전시는 '공감'을 주제로 한다. 한글서예 '끄덕임'(김숙례), 회화 '바람에 스미다'(주한경), 민화 '모든 것이 꽃'(이인균), 드로잉 '블루 사일런스'(신기봉), 공연영상 '세월, 그립다 말하면'(현숙희), 퀼트공예 '꽃들에게 희망을'(김관주), 사진 '환희' '고백'(홍영진)을 감상할 수 있다. 

지금까지 1회 '낭만에 대하여'(2017), 2회 '사랑은'(2018), 3회 '문득'(2019), 4회 '회복'(2021) 등의 회원전을 가졌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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