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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5일 중구평생학습관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 없는 영웅들'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실시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가 5일 중구평생학습관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 없는 영웅들'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실시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가 5일 중구평생학습관에서 '이름 없는 영웅들'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중구는 2022년 평생학습 특화사업의 하나로 자서전 쓰기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작가들과 함께 지역 내 참전 용사들과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펴냈다.


 '이름 없는 영웅들'은 보훈 편·비문해 편 두 종류로 총 200권이 발간됐다.


 해당 책에는 6·25 전쟁·월남전 참전 용사 9명과 중구평생학습관 어르신 한글교실 수강생 7명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월남전 참전 용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이렇게 글로 남겨 책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개인과 사회의 역사가 담겨있는 자서전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사랑 정신이 후세에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일궈 온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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