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 첫 날 희망찬 태양이 뜨겁고 힘차게 솟아올랐다. 울산의 각 해맞이 명소마다 몰린 시민들은 빨갛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저마다의 올 한 해 안녕을 비는 모습이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울산 울주 간절곶에는 오전 7시 32분께 붉게 물든 해가 머리를 내밀었다. 간절곶을 시작으로 중구, 남구, 북구, 동구 등 울산 전역에 떠오른 해는 시민들을 아름답게 비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곳곳 해맞이 행사는 저마다 이색적이고 색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그 뜨거웠던 2023년 해맞이 현장 곳곳을 한번 살펴본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