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아교육과 실습수업.
유아교육과 실습수업.

대학을 선택할 때 '간판'만 보고 진학하는 시대는 지났다.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망이 밝은 학과를 보고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보보안,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웹툰,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자 이를 대표하는 시대 감각이다. 
하지만 이런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정서와 사회성을 길러주는 유아교육은 절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보건의료인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고령인구를 위한 영양사 수요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기술 발전과 인구변화에 따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IT 전문 인재로 성장 안정적 취업
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IT학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I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보보안, 시스템운영관리, AI·로봇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모바일 앱, 컴퓨터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코딩, 소프트웨어 테스터 등 IT 전 분야에서 요구하는 핵심적인 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주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LINC 3.0 사업을 통해 Redhat 시스템엔지니어 전문가과정, 정보보안전문가과정, JAVA 개발자 전문가과정, 정보처리자격증과정 등의 특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IT 전문 인재로서 직무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산업체와 정부 기관의 IT 인력 수요와 맞물려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취업률은 꾸준히 증가해 2022년 취업률 71.4%를 기록했고, 우수한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취업률도 최종 77.4%를 기록하며 뛰어난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가 지난해 12월 27일 울산 지역 정보보호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컴퓨터IT학부는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또 올해부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특별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연계해 산업보안학과를 신설하고 정보보호연구센터를 대학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실습수업.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실습수업.

# 메타버스·가상현실 다양한 교육과정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신성장 4.0전략'을 발표했다. 
 신성장 4.0전략에는 '한국형 디즈니'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K-콘텐츠를 육성·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기술이자 K-콘텐츠의 중심에 있는 가상현실, 메타버스,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시각디자인 등 디지털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교육과정을 통해 2D·3D디자인, 영상, 애니메이션, VR·AR, UI·UX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영상콘텐츠 제작전문가 과정,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전문가 양성과정, 아트 토이 제작전문가과정,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전문가,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자격증과정 등을 운영해 재학생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울산시와 함께 'VR/AR 제작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250시간, '메타버스 융합콘텐츠 제작 온라인 교육과정' 100시간을 각각 진행했다.

 올해부터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 수행하는 '울산 콘텐츠기업 인턴십 운영 사업'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발주하는 모든 콘텐츠 용역사업에 기업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학생을 한 명 이상 인턴으로 채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최근 울산게임센터, 웹툰캠퍼스, VR/AR제작센터,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콘텐츠코리아랩 등을 개관해 울산을 제조업 중심도시에서 콘텐츠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기에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영양학과 '아동 식습관코칭 지도사 양성과정'.

# 지난해 91% 높은 취업률 유아교육과
유아교육과 교수들은 입시박람회 현장에서 '저출생'으로 인해 유아의 수가 줄어드는데 유아교육과에 진학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질문하는 다수가 놓치는 사실은 유아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그만큼 교사 대 유아의 비율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일상이 되면서 맞벌이는 당연해졌고, 유아교육기관의 필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가보면 여전히 교사의 수는 부족하고, 유치원 입학 추첨에 떨어지거나 입학을 기다리는 가정도 많다. 

 울산은 대기업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직장어린이집이 많아 울산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대부분 원활하게 취업하고 있다. 
 2022년에도 91.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는데 그 바탕에는 대학 안에서 유아교육 실무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으로 장애 영유아 교육을 위해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원장을 모의 면접관으로 두고 3학년 학생의 면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재학생의 취업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12일까지 정원내 184명 모집
울산과학대학교는 오는 12일까지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정원내 일반전형 115명, 수능전형 69명 등 총 184명을 모집한다. 
 정원외 전형에서는 전문대학이상졸업자전형 133명, 농어촌학생전형 29명,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전형 19명, 만학도·성인재직자 46명 등 227명을 모집한다. 재외국민·외국인전형도 별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와 유웨이, 진학사 등 원서접수 대행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 연도별 입학성적(커트라인), 학과소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월 12일에 정시접수가 마감된 후 정원 미달 인원에 대해 1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자율모집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