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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올해 교육결손 해소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교과보충, 심리·정서·사회성 회복, 교육결손 해소 추진 내실화, 학습 지원 튜터 등 4개 영역의 11개 핵심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교육결손 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누적된 학습결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심리, 정서, 사회성 등을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시키고자 2021년 도입된 사업이다.

 당초 교육회복 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올해부터 교육결손 해소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교과보충, 심리·정서·사회성 회복, 학습지원 튜터 등에 총 115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우선, 기초학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과 희망을 고려한 학습반을 구성해 맞춤형으로 학습을 지도하는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에 편성된 교과목을 대상으로 학교가 소규모로 학습반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우관계 형성, 신체활동 증진, 학교생활 적응 등 심리·정서와 사회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한다. 

 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 등 수요에 따라 추진하며, 정규 수업시간에도 운영할 수 있다.
 정규수업을 비롯한 방과후 학습지원을 위한 인력(튜터)도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튜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중·고교 학생의 교과학습,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사업에 내실을 다지고자 현장지원단, 담당자 워크숍, 성과 나눔회 등을 추진한다. 
 UCC(사용자 창작 콘텐츠) 공모전도 개최해 교육결손 해소 사례를 발굴 확산할 예정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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