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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후보

제12대 울산무용협회 회장 선거가 오는 28일 열린다.
 
24일 울산무용협회에 따르면 이번 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진행되는데, 현 집행부의 회장 직을 수행 중인 박선영 후보와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미 후보가 맞붙었다.

제10대 회장이 불명예 퇴진한 후 잔여 임기 2년과 제11대 회장에 선출되면서 6년을 협회장으로 활동해 온 박선영 후보는 신규 정회원 확보와 협회의 준회원제 다양성 활성화, 전문 분야별 지원구성 및 공연 문화 활성화, 젊은 무용가의 왕성한 활동 지원과 중견 무용가의 활동지원 개선, 투명하고 공평한 행사 지원 및 각종 지원금 및 기금의 공평한 지원방안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회원들의 평소 연습공간 마련과 지역 예술단체와의 상호 교류 활성화도 협회 회원의 표심을 공략하는 공약이다.
 

박 후보는 "모든 무용협회 행사에 외부지출을 최소화하고 모든 회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데 더욱 투명하고 공평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회원들과 신뢰를 쌓고 정의롭고 원칙이 살아있는 협회로 만들어 또 한번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했다.

김영미 후보

여기에 맞서는 도전자 김영미 후보는 무용협회 부회장과 울산예총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 '춤추는 울산무용협회'를 위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울산시, 울산예총 등 관련 단체와의 원활한 업무 소통 및 관계 형성을 강조했으며 공약으로 회원 간 소통을 원칙으로 하는 협회 운영,탄탄한 재정확립, 분야별 다양한 신규회원 영입,지역 공로 수상자 추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회원의 어려움을 받아들이는 협회 운영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예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안정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울산무용협회를 위해 기업과 연계한 후원위원회를 구성하여 협회 운영비 맞춤 지원, 공연예술 전문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사무국 인건비 마련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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