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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미지.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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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학교우유급식 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울산시는 울산교육청, 구·군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작은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확대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매년 약 15억원의 사업비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1만2,500명에게 무상 우유급식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작은 학교 재학생에게도 추가로 무상 우유급식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지역 27개 작은 학교 중 참여를 신청한 17개 초·중·고교 재학생 1,800명으로 이들 모두에게 올 한 해 동안 무상 우유급식이 지원된다. 


 '작은 학교'란 구(區)에 위치한 학교 중 학생수가 200명 이하인 학교를 말하며, 군(郡)에 위치한 학교의 경우 학생수가 100명 이하이거나 6학급(특수학급 제외) 이하인 학교다.


 울산시에는 초등학교 17곳과 중학교 7곳, 고등학교 3곳 등 모두 27개 학교가 '작은 학교'에 해당하며 재학생 수는 2,402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교 우유급식 확대로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낙농 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유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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