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삼호 공예거리 조성 추진위원회 출범

울산 남구가 26일 삼호철새마을 공예거리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공예전문가, 지역주민, 지역 상인을 비롯한 남구청 공예거리 업무관련 부서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향후 남구의 관광을 주도하는 문화의 상징적 장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삼호철새마을 공예거리 조성을 위한 공예업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 했다.

남구가 추진하는 공예거리는 삼호철새와 대나무 등 지역특색을 반영해 와와로 일대 450m 구간에 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월 입점 공예업체 모집공고를 거쳐 선정된 공예업체에게 임차료,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공예품 전시홍보 및 판매시설, 공예품 창작 및 체험 시설 등으로 남구는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와와공원 일대에 삼호메이커머켓 운영과 공예지도사 과정 운영 및 전시회 개최 등 공예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삼호철새마을은 삼호대숲이라는 도심 속 천혜의 생태관광자원과 벚꽃명소인 궁거랑 그리고, 50년 역사의 곱창이야기를 담은 곱창특화거리가 있는 곳으로 여기에 공예거리까지 연계한 관광 벨트화가 추진되면 남구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 마련과 지역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