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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지역 수출기업의 원활한 국제 무역 거래를 지원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 비즈니스 통·번역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통관 기준 울산의 수출액은 926억 달러를 넘어서며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지역 기업의 해외 영업, 글로벌 사업 분야를 지원하는 이번 통·번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절차는 신청서 접수 후 신청기업의 통·번역 요청사항을 고려해 울산상의가 통·번역 전문위원을 매칭시켜 지원하는 방식이며, 대표 언어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부터 러시아어, 프랑스어, 특수어(아랍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까지 다양한 언어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을 지원한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보호무역주의 등 수출 조건 악화로 개별 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통·번역 서비스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울산상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울산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울산상의 경영향상팀(228-3103)으로 하면 된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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