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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재생에너지와 RE100추진 특별위원회'는 30일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방비 폭탄'에 따른 대책마련을 울산시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재생에너지와 RE100추진 특별위원회'는 30일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방비 폭탄'에 따른 대책마련을 울산시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재생에너지와 RE100추진 특별위원회'는 30일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방비 폭탄'에 따른 대책마련을 울산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이 난방비 관련 고지서를 받은 시민들이 가슴이 철렁할 정도의 가스값에 놀라고 있으며,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시대에 살고있는 시민들이 감당하기가 무척 힘든 상황에 놓였다"면서 "코로나를 재난 상황으로 대응했듯이 최근의 한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에 맞서 최근의 현실을 재난 상황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상위 20%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에너지 바우처 등을 지원하기를 요청하고 있지만 울산시당은 이와 더불어 울산시가 독자적으로 재난에 준하는 대책을 세울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로당이나 노인회관, 아동시설, 목욕탕이나 식당 등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지원의 폭과 깊이의 확대·강화는 물론 난방비 폭탄을 악화시키는 주택구조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에너지 낭비가 심한 구주택의 경우 복사열이 새지 않게 단열성을 높이는 등 집수리 지원이 필요하며, 주택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시민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에 특별전담팀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기현 의원을 향해 "설 명절 연휴 직후 '멀쩡한 원전을 폐기해 전기료 인상 요인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 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내용은 근거도 없는 허황한 것이다"면서 "거짓말 망언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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