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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부위원장은 7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시 신산업과, 정보산업진흥원, 유니스트, 울산대 교수, 지역SW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마련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광역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부위원장은 7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시 신산업과, 정보산업진흥원, 유니스트, 울산대 교수, 지역SW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마련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육성과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조례 추진을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종훈 부위원장은 7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소프트웨어 사업자, UNIST·울산대 교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마련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종훈 부위원장은 "자동차와 조선업 중심의 울산이 4차산업에 맞춰 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디지털 인재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역기업들과 산학연 전문가, 관계 유관기관의 논의를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산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지역 소프트웨어 사업자 대부분은 "울산의 산업구조 특성상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인력이 지역기업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교육기관의 전문인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도권 SW기업과 경쟁하고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청년 리빙타운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 정책도 중요하다"며 "지역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역대학과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 개발, 정주여건 개선, SW 융합 클러스터 구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현곤 교수(UNIST 컴퓨터공학부)와 정진호 교수(울산대 IT융합학부)는 "학생들 대부분이 수도권 SW기업을 선호하는 만큼 지역기업과 울산시에서는 연봉,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광역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부위원장은 7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시 신산업과, 정보산업진흥원, 유니스트, 울산대 교수, 지역SW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마련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광역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부위원장은 7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시 신산업과, 정보산업진흥원, 유니스트, 울산대 교수, 지역SW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마련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 신산업과 관계자는 "울산시에서도 다양한 ICT 융합사업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인력 불수급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대학과 유관기관과 연계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SW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지역 SW산업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160시간 교육만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고급 인력 수요를 맞추기는 사실 어려운 실정이므로 진흥원의 교육프로그램과 기업 협력 프로젝트 시범사업, 정부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울산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부위원장은 "소프트웨어산업은 모든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업인만큼, 민·관·학이 협력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울산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지역 소프트웨어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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