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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협약을 맺고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유입 및 장기재직 유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산업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사업주가 핵심인력을 지정하고 사업주와 해당인력이 5년간 일정금액을 공동 납입한 후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중진공이 공동적립금과 복리이자 전액을 핵심인력에게 장기재직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에 실시하는 '전략산업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사업'은 지역 내 제조업으로 공장등록 된 중소기업 중 내일채움공제에 신규가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와 중진공이 기업에 기업부담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초 맺은 협약을 토대로 밀양시와 중진공이 기업부담금을 공동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핵심인력 유입 및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우수인력의 장기재직 유도를 촉진한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 
 
시는 좀 더 세분화된 지원을 위해 일반과 전략산업 부문으로 구분하고 각각 16명씩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5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월로부터 2024년 12월까지 일반에는 월 12만원, 전략산업 부문에는 월 24만원씩 지원한다. 
 
핵심인력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해당 기업 대표자가 지정한 인력이며 학력, 경력 등 자격과는 무관하다. 
 
전략산업 부분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의 전략산업 특화 상생형 공제 코드번호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기업당 5명 이내 신청 가능하며, 지원기간 동안 근로자는 밀양시 지역내 주소 및 내일채움 공제 가입을 유지해야 한다.
 
박일호 시장은 "핵심인력 유입 및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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