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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오른쪽)이 장학금 2,000만원을 8일 울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 동구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이 장학금 2,000만원을 8일 울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황 원장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베푸는 삶을 실천하고자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황 원장은 2020년 5,000만원을 시작으로 이날 금액을 포함해 총 1억 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지금까지 저소득층 학생 20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올해 장학금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 원장은 "나눔으로 학생들이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다면이보다 큰 보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 부교육감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실천하고 있는 황 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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