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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부터 벚꽃문화행사를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에 울주군의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지난 15일 양암마을과 '1사업부 1촌' 자매결연을 맺은 현대자동차는 마을 이장 김경주(58)씨를 비롯한 마을주민 45명을 초청한 1공장은 자매결연 마을 농산물 사주기 일환으로 이날 즉석에서 서생배 110박스 400만 원 어치를 구입한 데 이어, 주민들을 양정동 현대차 사택지역 벚꽃행사장으로 초청해 기업과 농촌마을간의 특별한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를 찾은 마을주민들은 이날 오전 아반떼를 생산하는 3공장과 수출선적부두를 둘러본 후 사택 H동 식당으로 이동하여 현대차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들었으며, 곤충전시관을 비롯한 동호회 회원들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대식 상무는 "1사업부 1촌 자매결연은 판로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1공장은 앞으로 서생 양암마을과 농산물 사주기는 물론 농번기 등의 일손돕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주 이장도 "양암마을 특산품인 서생배도 팔고, 현대차의 벚꽃구경도 즐긴 흐뭇한 시간이었다"며 "현대차의 각별한 지역사랑에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의 다른 사업부들도 이번 행사기간 중 각각 자매결연 마을을 초청하여 지역주민들과의 우애를 다질 계획이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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