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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울산도시공사 신명선 사장은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많은 만큼 책임감이 앞선다"며 "공기업이 출범할 수 있도록 많을 도움을 준 울산시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올해 첫 사업으로 진장유통단지와 역세권 개발, 임대아파트 관리 등을 할 예정"이라며 "향후 저렴한 주태 공급, 산업단지 조성, 복지시설 건립, 레저 관광 사업을 추진해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 "현 시점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내부 역량을 키우는 일"이라며 "조직의 역량을 최대화 하기 위해 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새로운 업무에 신명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전 근무처인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과 도시공사가 다른 점은 공익을 추구하는 점이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분석, 반영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도시공사는 지난 해 11월27일 '울산광역시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신 사장과 4팀 28명이 근무하고 있다.
 설립자본금은 780억원(현금 380억원, 현물 400억원), 수권자본금은 3천억원이며, 울산시 북구 효문동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시설을 임대해 사무실을 마련해 놓고 있다.  박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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