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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임옥택(35·사진·내연기관 전공) 교수가 최근 일본자동차기술회(JASO)가 일본의 대학원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나타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대학원논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지난해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발표한 '급속 압축장치를 이용한 n-Heptane부분 당량비가 n-Heptane과 iso-Octane의 혼합연료의 예혼합 압축자기착화의 특성에 관한 해석'과 '급속 압축장치를 이용한 열적 성층화가 n-Heptane과 iso-Octane의 예혼합 압축자기착화에 관한 연구'이다.
 이들 논문은 예혼합 압축자기착화(HCCI) 기관에서 압축된 공기-연료 혼합물의 일부가 내연기관의 실린더에서 비정상적으로 폭발할 때 나는 날카로운 소리인 노킹(knocking)을 없애는 방법을 실험적으로 제시했다.
 HCCI기관의 노킹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불균질성에 주목해 급속 압축장치를 이용해 온도성층화 또는 농도성층화가 HCCI 연소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분석해 냈다.
 임 교수는 "21세기 우리나라는 수소, 바이오 디젤 등 대체연료를 이용한 엔진 개발이 시급한데, 엔진 연소제어기술 확립을 통해 대체연료를 이용하는 엔진 설계 및 신엔진 개발 연구에 매진할 각오"라고 밝혔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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