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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이 열리고 있는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추석연휴 기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6일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4시까지 모두 3만명이 행사장을 찾아 하루 입장객이 이번대회 사상 최고인 4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추석 당일에는 3만5천500명이 찾는 등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총 10만9천명이 엑스포를 관람해 지난 7일 개막 이후 25일까지 모두 34만9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입장객이 밀려들면서 공원 전체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가득찼고 경주타워와 3차원(3D)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를 상영하는 엑스포문화센터, 세계입체영화제가 열리는 첨성대영상관에는 연휴 내내 관람을 기다리는 행렬이 이어졌다.
 또 월드 비보이 페스티벌, 세계공연예술축제, 실크웨이 공연이 열리는 백결공연장에도 2천500석의 객석이 매회 빈틈없이 메워졌다.
 이밖에도 주작대로는 올해 행사의 주제영상인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이 1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아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추석연휴중 이틀은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가족단위 입장객들이 많이 찾았다"면서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관람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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