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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정몽준(56·사진) 의원이 추석 연휴에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정몽준 의원은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던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중견 언론인들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이재호)과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이사장 남중구) 임원들과 골프를 치던 중 15번 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홀컵에 그대로 빨려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2~3년 전부터 국산 클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몽준 의원은 이번에도 역시 국산인 엘로드 5번 아이언을 휘둘러 170야드(약 155m) 거리의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해냈다.
 정몽준 의원은 "10여년 전 남부컨트리클럽에서 처음 홀인원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라고 홀인원 소감을 밝혔다.
 비거리가 300야드(약 274m)에 이르는 장타자인 정몽준 의원은 이날은 86타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원은 전날인 21일에도 올림픽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을 격려하기 위한 골프 모임을 가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의원은 해외 출장 등 바쁜 일정 속에 평소 한 달에 2~3회 정도 골프장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골프 모임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소재 관훈클럽 신영기금회관 리모델링 신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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