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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1인당 지역내총생산액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05년 16개 시·도별 지역내총생산 및 지출'에 따르면 1인당 총생산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울산으로 3,683만3000원이었으며 충남과 전남은 각각 2455만2000원, 2188만원으로 역시 많은 편에 속했다.
 반면에 1인당 총생산액이 가장 적었던 곳은 대구로 1057만원에 불과했으며 광주와 부산도 각각 1278만1000원, 1242만6000원으로 적은 편에 속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지역내총생산 수준(전국=100)도 울산이 21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1인당 민간소비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1050만5000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소비지출 수준이 월등히 높은 반면,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소비지출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 총생산 규모는 ▲서울 186조원 ▲경기 163조원 ▲경북 58조원 등의 순이었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비중은 47.4%로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실질성장률이 높은 지역은 ▲충남 8.4% ▲경기 7.1% ▲광주 5.9% 등이었으며 실질성장률이 낮은 지역은 ▲강원 0.3% ▲대전 1.1% ▲충북 1.3% 등이었다.
 민간소비지출의 수도권 비중은 51.4%로 서울은 0.5%포인트 감소했지만 경기가 0.6%포인트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0.2%포인트 증가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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