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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등대체험 및 개방숙소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방학 동안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장과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울기등대와 간절곶등대를 무료로 개방키로 하고 지난 1일부터 열흘 동안 시민들의 이용신청을 접수한 결과 평균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동구 울기등대는 220팀 1,314명이 신청해 6.5대1을 보였으며 내년 1월 6일 등대체험은 31대1에 이르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울주군 간절곶등대는 392팀(2,313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11.5대1을 기록했으며, 특히 내년 1월 6일과 1월 13일은 최고 57대1의 경쟁을 보였다.
 울기등대 개방숙소 이용자는 화암추등대와 연계해 등대원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야간당직 근무체험', '해양관측체험' 등 7개 프로그램 중 2개 이상을 선택해 체험해야 한다. 체험학생에게는 봉사한 시간만큼 청소년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부된다. 이용가능 기간은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제외된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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