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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요람인 울산벤처빌딩이 14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울산벤처빌딩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촉진을 위한 입지 제공과 원루프(One-roof) 종합지원 체제 구축을 통해 울산지역 지식산업 클러스터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목표로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해 올해 9월 20일 준공됐다.
 주요시설은 기업에게 임대하는 입주실 47개와 교육실, 회의실, 공용장비실, 휴게실 등 각종 기업지원·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18개 업체가 33개실에 입주해 7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벤처빌딩에는 울산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이나 지식기반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창업보육센터 졸업업체, 타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의 연구소나 지사를 개설하고자 하는 기업, 창업투자회사, 평가·인증기관 등 기업지원기관이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관에게는 첨단장비가 구비된 프리젠테이션실 및 회의실, 교육실과 같은 지원시설과 이노카페, 샤워실 등 편의시설 그리고 초고속전용회선 및 각종 공용장비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기업성장지원프로그램 운영 및 스타벤처성장지원, 세미나, 교육, 기술개발 및 컨설팅 지원, 각종 인증, 특허 획득 및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각종 비즈니스와 기술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도 마련돼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울산벤처빌딩을 중심으로 대학과 창업보육센터, 유관기관 등 주변인프라들과 연계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부족한 연구시설 및 인프라 등을 확충해 울산지역 지식기반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 지식집약 고부가가치 창출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된 울산벤처빌딩은 공사비 131억여원이 투입돼 부지 301평에 연면적 2509평,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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