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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혁신도시(우정지구)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고위관계자들이 울산을 방문, 울산혁신도시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울산시 공공기관이전추진협의회가 14일 오전 11시30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박맹우 시장, 배흥수 행정부시장, 이성기 노동부 혁신성과관리단장, 이전기관 부단체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혁신도시 건설 추진현황, 기본구상(안) 설명,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 업무의 효율적 추진 방안 등에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박맹우 시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울산의 혁신도시가 들어 설 우정지구는 울산의 정기를 뿜는 명소로 이미 경찰청, 교육청이 입주해 있다"면서 "울산시는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경관을 충분히 살리는 '그린에너지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흥수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협의회는 신동길 시 혁신분권담당관의 '울산 혁신도시 건설 추진현황'설명, (주)서영 엔지니어링의 '울산 혁신도시 구상(안)' 보고,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관련 토의, 현장방문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혁신도시 기본구상(안)을 보고한 (주)서영 엔지니어링은 "울산 혁신도시를 에너지 도시의 특성을 살려 개발 컨셉을 '경관 중심의 그린 에너지 폴리스'로 설정해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겠다"며 "특히 우정지구의 구릉지 형태 특성을 살려 친자연적인 개발과 기존 시가지와 연계되는 혁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 공공기관 이전추진협의회'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중앙부처, 울산시, 이전기관 관계자등 13명으로 지난해 10월 13일 구성돼 공공기관 울산이전에 따른 협약체결 및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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