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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울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3,683만3,300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5년  16개 시도별 GRDP 및 지출추계'에 따르면 이 기간 명목 GRDP의 전국 합계는 815조2천893억원이며, 울산은 40조1천424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울산이 차지하는 전국 총생산 대비 지역별 비중은 4.9%를 기록, 전년도에 비해 0.1%p 감소했다. 울산의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854만4,9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산업구조를 보면 울산은 제조업이 6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비스업(24.2%), 건설업(5.2%), 농림어업(0.5%) 순을 나타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석유정제, 화학제품, 기타운송장비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실질 시내총생산은 40조1,424억원으로 전국의 4.9%를 차지했다. 실질 시내총생산은 전년에 비해 1.8% 증가했으며 운수업과 건설업이 각각 12.7%, 8.1% 늘어났다. 그러나 교육서비스업은 10.1%나 감소했다.
 울산의 민간소비지출은 주류 및 담배, 교통비 지출은 감소했지만, 임료 및 수도광열비, 의료보건비, 오락문화비 등의 지출이 증가해 3.8%가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은 감소한 반면 비주거용 건물과 구축물에 대한 투자 증가에 힘입어 5.8%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면에선 운수장비 및 투자가 준 탓에 전년 대비 11.3%가 줄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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