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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울산은 주력업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사상최대인 약 560억 달러의 수출 금자탑을 쌓음으로써 우리나라 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했습니다"
 이두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가 2010년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내년부터 올해와 같은 경제성장률만 기록한다면 목표 달성을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2007년에도 울산은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국제유가의 향방이 불안한 가운데서도 석유정제와 조선업의 견조한 수출세와 내수경기의 회복이 전망돼 체감경기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울산이 수출 1천억달러 세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지혜와 역량을 갖춘 '세계 일등 시민'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이같은 경제기조는 경제주체들의 왕성한 경제활동에 힘입은 바 크지만 무엇보다도 상공회의소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화합과 상생의 근간인 '기업사랑 지역사랑'에 시민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동참했기 때문에 더욱 빛났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2007년에는 기업사랑 지역사랑하기 운동을 정착시켜 기업의 왕성한 투자의욕과 경제활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미래의 경영환경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경제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요소인 기업투자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울산상의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요인들을 해소하는데 노력하면서 회원기업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지역상공업 활력진작 등 본연의 역할제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도 능동적으로 유도해 명실공히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해 풍요로운 울산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영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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