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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연시를 맞아 관련업계에서는 특수에 대한 기대로 설레고 있다.
 지역 유통가 및 외식업체는 올해 마지막 이벤트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연장영업은 기본, 휴일도 반납하고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우체국도 늘어난 우편물 배달물량으로 12월말까지 숨 돌릴 틈 없는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역 유통가 및 외식업체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23일~25일 크리스마스 시즌과 30일~31일 영업시간을 30분 늘려 오후 8시 30분까지 영업을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매장 직원들의 경우 12월말까지 많은 고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알아서 휴일을 반납하고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23일~24일 30분 연장영업 할 것을 논의 중이다. 크리스마스 당일 보다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선물을 주고받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특수 피크를 크리스마스이브로 잡았기 때문.
 지역 외식업체도 연중 최고의 매출을 올릴 수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장영업을 선언하고 특수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베니건스 울산점은 24일과 31일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해 12시까지 운영하고 빕스 울산동평점도 23일~24일, 30일~31일 1시간 연장한 12시까지 영업을 한다. T.G.I. 프라이데이스 울산롯데마트점은 24일~25일 방문하는 고객의 추이를 살펴보고 1시간 연장영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우체국
 지역 우체국은 연말을 맞아 늘어난 우편배달물량으로 12월말까지 '토요일정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20일 울산우체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연하장,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고지서,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연말정산 자료 등의 급증과 함께 겨울방학을 앞둔 기숙사생의 택배가 몰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 이상 급증한 배달물량으로 배달원 1명당 하루 평균 2천800개의 우편물 및 소포를 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우편물 배달과 우편분류작업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울산우체국은 지난 16일부터 '토요일 정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오는 23일, 30일은 물론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정상근무에 나서 원활한 우편물 배달·처리를 책임진다.
 이러한 사정은 남울산우체국도 마찬가지.
 남울산우체국 우편 물류과 관계자는 "지난 16일 토요일정상근무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배달물량 추이를 파악한 후 연말까지 정상근무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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