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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이 오는 2021년까지 7대권역과 3대축으로 나눠 개발된다.
 울산시는 20일 내년부터 시 전역을 차세대 성장 동력권과 계획적 관리권, 친환경 개발권, 우선 지원권, 도심기능 강화권, 지역 주력산업 발전권, 해양·항만 개발권 등 7대 권역과 녹지생태축, 수변생태축, 해양보전축 등 3대 축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울산중장기발전계획'을 확정했다.
 7대권역 중 차세대 성장 동력권은 울주군 상북-언양-범서-중구 구도심까지 울산국립대와 테크노파크, 혁신도시가 연계되는 지역으로 산업단지와 대학, 연구기관을 연계해 테크노 폴리스를 형성한다.
 또  계획적 관리권은 북구 농소, 상안, 시례, 장현과 울주군 웅촌, 굴화, 천상, 범서 지역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반시설 연동제를 도입해 개발과 기반시설의 동시성을 확보하는 등 계획적 관리에 나선다.  ▷관련기사 3면
 친환경 개발권은 자연환경이 양호한 울주군 상북과 두서, 북구 강동,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자연환경 보존 및 친환경 개발을 유도하며, 우선 지원권은 인구가 줄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울주군 두동, 두서, 삼동, 서생 지역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이밖에 도심기능 강화권은 중구와 남구, 동구 시가지로 하고,  지역 주력산업 발전권은 2차산업 비중이 높은 북구 농소, 송정, 효문과 남구 장생포, 선암 지역을, 해양.항만 개발권은 동구 방어, 일산, 남목, 전하와 남구 야음, 장생포, 울주군 청량 등으로 묶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해 2021년에 인구 145만명, 주택보급률 105%, 1인당 지역 총생산 9천485만원, 태화강 수질 1급수 이상, 아황산가스 0.005ppm 이하, 사회복지 예산비율 25%, 재정자립도 75% 등의 선진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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