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사는 자발적 협약을 통해 토양오염도 검사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자율적으로 오염토양 정화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석유공사는 또 사업장내 지하매설 배관을 단계적으로 지상화해 배관의 부식 등으로 인한 유류 누출을 예방하기로 했다.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자발적 협약은 지난 2002년 주유소를 대상으로 5대 정유사와 맺은 이후 두 번째로 공기업 사업장내 정기적인 오염도 조사에 대한 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유공사는 1981년 울산 비축기지를 시작으로 거제와 평택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1억 2천만 배럴의 석유를 보관하고 있으며 유류 저장시설 누출 사고 등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정재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