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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령인구가 날로 증가하면서 관절질환에 시달리는 환자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5년에는 65세 인구의 노령 인구가 전체인구의 1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절치료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전언이다. 울산지역은 물론 전국의 관절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가 생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 굿모닝병원(병원장 손수민)은 22일 오후 한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관절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특히 울산 굿모닝병원은 관절경·인공관절 수술 전문병원으로 더욱 확실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환자들로 하여금 수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병원 1층 로비에서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수술과정을 정확하게 설명하며 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인체내에 들어가는 기구를 전시했으며 테이프 커팅식,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울산 굿모닝 병원 손수민 병원장은 "굿모닝 병원은 지난 6년간 2만여건의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등 단일병원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에서는 물론 전국의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망을 빛을 전하는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인공관절센터는 유능한 전문의들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며 장비, 시설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울산시민들이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공관절 치환술이란 인체에 거의 해가 없는 인공 삽입물로 손상된 관절을 대치하는 수술적 요법을 말하는 것으로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정상적인 관절운동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수술이다. 미국에서는 1년에 약 15만면 정도가 시술을 받고 있으며 정형외과 영역의 획기적인 발전 분야이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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