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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민병원은 오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만성 근골격계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근골격계 전문치료기를 도입했다.
울산세민병원 물리치료실 이영형 실장은 "이번에 도입한 체외 충격파 치료기 ET-1000은 절개, 마취 등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입원은 필요없으며 약물에 의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체외충격파 치료와 그 과정
우선 충격파란 짧은 시간동안 공기의 압축, 항공기나 공기의 압축, 항공기나 탄환 등의 물체가 음속 또는 그 보다 빠른 속도로 운동할 때 발생되는 파동에너지를 말한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이러한 충격파를 근골격계 질환에 정밀하게 전달해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전적 요법 등으로 치료되지 않는 관절부위의 만성통증, 또는 손상에 대해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하다.
체외 충격파 치료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X-ray 및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해 정확한 통증부위를 찾고 치료부위를 결정한다.
2. 충격파 치료기를 환부에 대고 젤을 바른 후 고정식 ARM을 이용해서 초점을 맞춘다.
3. 충격파 사용을 매우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서 에너지 출력을 치료에 적당한 단계까지 서서히 증가시키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한다.
4. 1회 시술시 약 10~15분의 시간이 소모된다.
#체외충격파의 치료 대상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거나 만성 통증환자 및 오십견, 발다닥 통증, 관절 주위의 석회 등 근골격계 질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힘줄 파열 등의 스포츠 손상,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환자 등이다.
#체외충격파 치료의 효과
어깨의 오십견, 석회화건염, 회전근개건염, 테니스엘보 및 족저근막염 등의 질환은 대게 약물요법이나 주사요법 등으로 치료하게 되지만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며 만성적인통증으로 발전해 잘 낫지 않고 재발해 수술적인 처치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기존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가능했던 질환들을 체외 충격파 치료는 주당 1회씩 1~3번의 치료로 약 85%^의 높은 치료율을 보인다.
이는 충격파가 혈관의 재형성을 돕고 통증을 억제하며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며 조직을 재생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힘줄의 손상에 효과가 높은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 치료의 장점
기존 보존적 치료의 단점인 일시적 통증 완화 보다는 평소에 근본적인 치료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비 수술적 방법으로 수술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며 1회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치료가 가능하며 1~3회의 반복치료로 기존 다른 치료보다 월등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또 부작용이 전혀 없는 치료법으로서 기타 약물의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고 짧은 치료 시간 및 입원이 필요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손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