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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정해년(丁亥年)이 밝았다. 새해 첫날, 지역 유통업체, 은행업계 등은 지역 시민들의 희망찬 새해 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해년을 맞아 복돼지 저금통을 증정하는 행사를 비롯해 복조리를 나눠주고 고객과 함께 일출을 보며 밀착감을 높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마트 울산점·진장점은 1일 각각 문수산과 무룡산에 올라 정상에서 '새해맞이 고객과 함께'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고객과 함께 일출을 보며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새해선물을 증정하며 고객과의 밀착감을 높였다.
 150여명의 직원이 500인분의 떡과 차를 준비해 나눠줬으며 정해년을 기념해 복돼지 저금통을 증정했다.
 롯데마트 울산점 관계자는 "500인분의 떡이 순식간에 동이 나는 등 아침을 거르고 산에 오른 고객들에게 따뜻한 떡이 인기를 얻었다"며 "고객과 함께 새해를 맞으면서 거리가 더욱 좁혀진 것 같다"고 말했다.
 메가마트 울산점은 단발성 이벤트 보다는 진심을 담은 새해인사에 주파수를 맞추고 1일 새해를 맞았다.
 메가마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새해인사와 더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1시간마다 새해 복 많이 받기를 기원하는 방송을 하고 영수증 상단에 새해인사 글귀를 달아 메시지를 전달했다.
 홈플러스 울산점·울산남구점은 31일 오전 9시부터 '홈플러스 복돼지를 드립니다'를 열고 5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 한해 복돼지 저금통을 증정했다. 또 1일 오후 1시부터 '만원이 오~만원이 되는 복주머니를 잡으세요'를 전개해 방문고객 100명에 한해 만원으로 최대 5만원, 최소 2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담긴 복주머니를 선택할 수 있는 행사를 열었다.
 한편 울산농협, 울산경남은행 등은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복조리와 황금돼지저금통을 전달했다.
 울산농협은 지난 31일 오후 8시~1일 0시30분까지 울산대공원에서 열린 '2006 송년제야 행사'가 끝난 후 복조리 1만개를 증정했으며 울산경남은행은 '간절곶 새해맞이'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황금돼지저금통 5천개를 나눠줬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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