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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2006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생산정보화(e-Manufacturing)기술개발지원사업이 산업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기술개발 등을 통해 생산현장의 정보화 및 첨단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비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주)씨에프정보통신울산 등 4개 업체를 통해 생산정보화 분야의 우수기술 4건을 선정 지원한 기술이 모두 향후 지역 전략산업인 석유화학ㆍ자동차ㆍ조선업체에 적용, 상품화할 계획에 있어 지역 S/W산업과 전략산업을 동반 육성시키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된 내용을 보면 (주)씨에프정보통신울산(대표 이일우)의 '설비 위험등급 평가시스템'은 설비의 위험정보에 따라 등급을 산정한 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보전작업자나 작업관리자들에게 즉시 위험정보를 제시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설비 집약형 사업장이 많은 울산의 석유화학공단을 중심으로 많은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진영정보(대표 김윤오)는 Web 기반 3D&2D 설계도면 및 기술문서 관리업무 혁신을 위한 '설계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제품 설계자료 검색능력 향상, 제품 설계기간 단축, 설계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앞으로 국내외 제조업 및 건축ㆍ건설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RFID기술을 접목한 (주)제이소프트기술(대표 서정옥)의 'RFID 고정자산관리솔루션(RFID JAMS)'은 서류형 관리대장으로 처리해 온 고정자산 관리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능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900㎒ 기반의 RFID 리더와 태그를 활용한 PDA 일체형 RFID리더로 구성되어 자산관리의 운영 및 평가, 자산의 이동 및 유지보수, 적재적소 분배 및 배치, 자산의 이력관리로 제품수명 연장 등 체계적인 자산관리와 관련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주)태영에스엔씨(대표 이정희)는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RFID기술을 이용한 '서열, 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생산계획, 생산실적, 실시간 공정데이터 및 제품 추적정보 제공을 통한 현장의 생산성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난해 e-Manufacturing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4건의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S/W 특성화분야의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해 S/W산업의 불모지인 울산에 우수 S/W기술개발 및 시장 창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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