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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압축 15일 2차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 후보들, 일제히 보수 텃밭 TK서 표심 공략

국힘, 대선후보 1차 컷오프 여론조사 실시

2021. 09. 13 by 조원호 기자

국민의힘이 13일부터 대선 경선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를 시작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여론조사(국민 80%·당원 20%)를 통해 오는 15일 2차 컷오프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국민의힘은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둘러싼 갈등 끝에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80%로 줄이고 당원 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이 당원과 시민 1,000명씩을 조사한다. 조사방식은 전화면접을 통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누구를 선호하는지'를 묻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대세론'이 형성될 수 있는 만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 텃밭을 사로잡기 위해 대구·경북(TK)으로 일제히 향했다.


 주말에 대구를 방문했던 윤 전 총장은 이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을 시작으로 안동 당원협의회·안동 신시장 등을 둘러봤고, 홍 의원은 대구 동성로에서 '대구·경북 재도약 5대 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도 이날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동산병원 등을 찾았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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