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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후보 1차 컷오프 8인 압축 공직선거법상 득표율·순위는 비공개 오늘부터 6차례 TV토론 2차 경선 준비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진출'

2021. 09. 15 by 조원호 기자

안상수 후보,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등 8명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박진, 장기표, 장성민 후보 등 3명은 탈락했다.


 이번 예비경선에는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했지만 박찬주 예비역 육군 대장이 지난 12일 대선 경선 후보직을 사퇴, 홍준표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여론조사 대상이 된 경선 후보는 11명이다. 이번 1차 컷오프는 책임당원 여론조사 20%와 전국민 여론조사 80%를 합산 반영해 이뤄졌다.


 정 위원장은 "2차 컷오프 경선에 진출하지 못하신 세 후보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분 역시 훌륭하신 경륜과 좋은 정견을 갖고 계시므로 국민 염원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날까지 동참하셔서 지혜를 모아주시기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상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 등은 공표할 수 없는 점을 들어 2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자의 득표율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앞으로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의 후보는 오는 16일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6차례 TV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2차 경선에 진출한 각 후보자들에게 '대의를 위해서 소의를 버리는 자세로 임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송했다.


 정 위원장은 "이제 2차 경선에서는 토론 위주로 진행되겠다"며 "자칫 경선에 몰입하다보면 대의를 잊어버리고 소의에 집착하는 현상이 자기도 모르게 생겨날 수가 있다. 대의를 위해서 조금은 소의는 버릴 수 있는 그런 그릇이 큰 모양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셔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희망을 드리는 경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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