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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타파 세대교체 강조 네거티브 중단 야당 동참 호소

이재명 "3040장관 등용 가장 젊은 내각 구성"

2022. 01. 26 by 김응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6일 "청년세대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든든한 국정 파트너로 30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불공정, 불평등, 기득권 타파, 세대교체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면서 "이재명의 국민 내각은 책상머리 보고서 리더십이 아닌 현장형 해결 리더십으로 일대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다. 정파, 연령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면서 "위기극복을 위해서라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정치는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유능한 정치는 어느새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해서라도 상대를 굴복하게 만드는 자신들만의 '여의도 정치'에 갇혀버렸고, 국민의 삶을 뒷전으로 물려놓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기득권 카르텔로 변질됐다"며 "여의도에 갇힌 기득권 정치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고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국민을 통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은 줄 안다"며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뵐 면목이 없다. 국민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며 "야당도 동참해 달라"고 했다. 서울=김응삼기자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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